요즘 치과 인력 구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공고를 올려도 지원자가 없고, 연락이 와도 면접 후 취소되거나 출근하지 않는 일도 많죠.
이럴 때, 많은 병원이 사용하는 것이 구인구직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공고만 올린다고 채용이 빠르게 이루어지진 않습니다.
조금만 다르게 접근하면, 같은 플랫폼에서도 더 좋은 인재를 더 빨리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인구직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채용하는 실전 팁을 소개합니다.
지원자가 가장 먼저 보는 건 ‘공고 제목’과 ‘첫 문단’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관심을 끌지 못하면 바로 다른 병원 공고로 넘어갑니다.
공고 작성 시 반드시 포함해야 할 항목:
진료 시간 / 근무 시간 / 점심시간
근무요일 (주 5일, 격주 토요일 근무 등)
수습 기간 여부와 급여 조건
근무 인원 및 병원 규모
데스크/어시 구분 여부
병원 분위기나 팀워크 관련 한 줄 소개
팁:
형식적인 문구 대신, 병원만의 진짜 분위기나 강점을 짧게 표현하세요.
예:
“데스크/진료실 업무 분리, 협업이 잘 되는 팀입니다.”
“20~30대 중심, 분위기 좋고 퇴근시간 잘 지켜져요.”
구인 플랫폼도 광고 효과가 강한 시간대와 요일이 있습니다.
월요일 오전, 목요일 오후에 지원자가 가장 많이 검색
오전 9시11시, 오후 4시6시에 노출 빈도가 높음
신입/경력 구직자가 많이 움직이는 시기는 월말·월초, 명절 이후, 방학 기간
팁:
급하지 않더라도 전략적으로 공고를 올리는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출 빈도가 높은 시간에 공고를 수정하거나, 상단 노출 기능을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공고에는 보통 ‘연락 방법’란이 있지만, 너무 복잡하거나 안내가 애매하면 지원자가 주저하게 됩니다.
지원자가 선호하는 연락 방식:
간단한 문자로 1차 연락 가능
즉시 확인 가능한 병원 핸드폰 또는 실장 개인 연락처
전화 가능 시간 명시 (예: 오전 10시~오후 6시)
예시 문구: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문자 주시면 확인 후 바로 연락드립니다. (010-XXXX-XXXX / 평일 10시~18시)”
지원자가 이력서를 보낸 뒤 1~2일 내에 연락이 없으면
다른 병원으로 관심이 옮겨가게 됩니다.
꿀팁:
지원서 확인 후 24시간 이내에 1차 연락
문자 → 통화 → 면접 일정 안내 순서로 신속하게 진행
면접 전 병원 위치, 진료시간, 복장 안내 등 기본 정보 사전 전달
빠른 응답은 병원의 체계성과 신뢰도를 높여줍니다.
경력직 지원자일수록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많은 플랫폼에서 사진 등록 기능이 있습니다.
진료실, 대기실, 직원 휴게 공간, 단체 사진 등을 활용하면
지원자 입장에서 병원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훨씬 커집니다.
추천 사진 구성:
진료실 전경 (깔끔한 인상 전달)
데스크 또는 휴게 공간 (직원 복지 간접 강조)
원장님과 스탭의 단체사진 (팀 분위기 어필)
실제 직원들의 근무 모습 (자연스러운 분위기 전달)
설명 예시:
“스탭 간 소통이 잘 되는, 활기찬 분위기의 병원입니다. 진료 흐름이 안정되어 있어 신입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요.”
일부 플랫폼에서는 병원에 대한 리뷰나 평점이 노출됩니다.
과거 직원의 평가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지원자는 공고보다 리뷰를 더 신뢰하기도 합니다.
팁:
현재 근무 중인 직원에게 자발적인 후기를 요청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과거 리뷰가 부정적이라면, 공고나 면접에서 현재 개선된 부분을 언급하여 이미지가 회복될 수 있도록 유도
최근에는 구직자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는 플랫폼의 이력서 열람/열람 후 문자 발송 기능을 활용해
병원이 먼저 제안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시 문구:
“안녕하세요, 저희 병원에서 선생님의 이력서를 확인하고 연락드렸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이처럼 먼저 다가오는 병원은 지원자 입장에서 인상이 좋고,
지원 의사 없이 이력서를 열람하는 병원에 비해 신뢰도도 높게 느껴집니다.